안산문화광장을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프로그램
폐자재를 활용하여 만든 원통형 조형물로 도심 속에 고립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조형물에 새겨진 글자에 빛을 투영하여 바닥에 그림자로 드러냄으로써 도시 속에서 공간적 경계를 넘어선 소통과 연결, 그리고 도시 생활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했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시작점에서 축제 공간과 관객을 이어주는 통로이자 관문이다. 숲을 연상하게 하는 미디어와 식물을 통해 생명사상과 존재론적 의미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인간-자연-세계 내 존재들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신안산선 공사판 가림막을 활용하여 나무, 풀 등의 밑그림을 그려놓은 후 시민들이 직접 테이프를 붙여 채워나가는 시민참여형 거리미술이다. 숲이 나무와 풀을 보호하는 하나의 보호막이듯이, 도시 광장 안 작은 숲을 보호막으로 만들어간다.